2023년 화장품 위시템 공유해요

쏟아지는 화장품들 중 내 위시템은

 안녕하세요! 지미니마니모입니다. 예전에는 로드샵 화장품보다 백화점 제품이 압도적으로 제품력이 좋았는데, 요즘엔 로드샵 제품들도 고가의 화장품 못지않게 제품력과 발색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위시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화장품을 사본지라 엄청 끌리는 제품이 아니면 절대 구매하지 않는답니다. 오늘은 제 위시를 공유해 보는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

6호 코코아 블러링

1. 웨이크메이크 뉴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웨이크메이크에서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 뉴 아이팔레트. 퍼스널 컬러가 유행하는 요즘, 세부적으로 나눈 웜, 쿨 팔레트예요. 보통 퍼스널컬러 의 팔레트들은 핑크 아니면 주황색으로 구성된 단조로운 팔레트들이 많았는데요. 이 팔레트는 봄 웜톤, 가을 뮤트, 여름 뮤트, 가을 소프트, 겨울 쿨톤 등 세부적으로 나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팔레트보다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쁘기만 하고 실제로 발색이 별로면 끌리지 않아서, 직접 올리브영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부드러운 발림성에 발색까지 좋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하려 했는데 정말 다 예뻐서 하나만 사기 힘들어서 결국 못 사고 돌아왔답니다. 6호 코코아 블러링이 뮤트 하면서도 쿨톤 브라운의 색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가장 가지고 싶은 팔레트였어요. 하지만 가을 뮤트도 예쁘고 모든 호수가 예뻤어요.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기존 팔레트보다 16개의 색구성으로 되어있어 보다 섬세한 컬러링이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팔레트자체도 작고 한손에 들어와서 좋았어요. 너무 큰 팔레트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 위시는 웨이크메이크 뉴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였습니다.

 

04 로즈골드 색상

2. 디올 하이라이터 04 rose gold

 두번째는 오랜 위시인 디올 하이라이터 로즈골드입니다. 이 제품은 예전부터 품절 대란이 일어났었는데요, 그래서 해외에서 구매해야 할 정도로 엄청 핫한 팔레트였습니다. 근데 요즘 다시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이 제품도 발색력이 궁금해서 디올 매장에 가서 전 색상을 발색해보았어요. 역시나 디올이라 발색력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로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너무 비슷한 색이 많아서였는데요. 연두색, 하얀색, 핑크색, 골드색으로 조합된 하이라이터 팔레트고, 특유의 디올 질감이 느껴지는 팔레트였어요. 자글자글한 펄이 가득한 느낌과 반짝이는 모래알같은 질감의 발색이었습니다.

 

근데 왜 위시템으로 꼽았냐면요, 어떤 유튜버 분이 하이라이터를 블러셔처럼 연출하셨는데, 예쁜 속광이 느껴지는 블러셔느낌이라 광 매니아인 저는 반해버렸습니다. 그 제품이 이 제품이라는 걸 알고 나서, 다시 위시에 넣은 제품입니다. 

 

 다시보니 화이트 색도 핑크빛이 느껴지는 샴페인 핑크 골드 느낌이라 애교 살에 쓰기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핑크색도 제가 좋아하는 쿨톤 핑크입니다. 디올에서 하이라이터를 사보진 않았지만, 디올 섀도들을 많이 써봤을 때 발색과 색상이 우아해서 비슷한 색이 많더라도 구매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네요. 특히 피부톤이 밝은 데 하이라이터 찾으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제일 유명한 복숭아색상

3. 어뮤즈 듀틴트

 저는 사실 디올 매니아입니다. 디올에서 가장 유명한 면세템, 디올 립밤 다들 아시죠? 그 제품을 벌써 4개째 구매했는데요, 정말 예쁜 쿨톤 핑크색의 립밤입니다. 쫀쫀하고, 촉촉함이 오래가는 립밤이라 비싸도 평생 구매해서 사용할 제품인데요, 어뮤즈에서 나온 립밤과 틴트가 디올과 매우 흡사하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위시템으로 꼽아봤는데요.

 

글로시한 제품은 정말 많은데, 연한 핑크 제품은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그런데 디올과 매우 흡사하다고 하니, 제품력이 좋다면 고가의 디올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빨리 구매해보고 싶네요!